개1고4의 좌충우돌

레이사진 몇장.

개일고사 2013. 6. 26. 22:57

 

며칠전에 집에 잠시 방문한 손님이 레이를 보더니

"정말 비싸보이게 생겼네요~"하고 말했다.

처음엔 레이가 무슨 물건취급 당하는거 같아서 속으론 좀 언짢았지만,

친절하게 러시안블루 종이고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사정이 있어 그냥 분양받아 왔고,

지금은 우리식구 다 되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 손님도 집에 애견이 있으며 고양이도 관심이 많아서 물어 봤다고 했다.

  그말을 듣고 속으로 '동물을 돈으로 환산할 사람은 아니겠구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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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손님이 비싸보인다고한 레이사진 몇장 포스팅 해야겠다.

 

 

책상 위로 날렵하게 점프해서 올라가는 레이.

몸매는 삐쩍 말랐지만 대신에 움직임이 날렵하고 이동 할 때 발소리를 내지 않는다.

참고로 다른 고양이들은 몸이 무거워서인지 식탁같은 곳에서 내려 올 때 '끄~응'하며

아주 안스러운 소리를내며 내려온다.

레이는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밥도 조금씩 먹나보다.

 

 

책상위로 올라가서 멋진 포즈 취하기.

그린칼라 배경앞에 앉으니 눈 칼라와 똑같아 보인다.

역시 레이의 포즈는 프로급이다.

저런 냥이가 나에게 와서 한 식구가 되다니..

 

 

첫주인 떠나서 우리에게 왔을땐 구석에 숨어서 잘 나오지도 않고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애교작렬 변태 고양이가 되어간다.

틈만나면 와서 비벼댄다...옷에다 떨 바르고 가기..입술 옆으로 찍 비비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