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 eneloop
얼마전 카메라 악세사리를 샀다.
kata 가방과 eneloop 충전지와 충전기 되겠다.
6D와 24-70렌즈 구입할 땐 오로지 그것만 생각했는데 사고보니 이것저것 필요한게 자꾸만 생긴다.
지름신이 오신건가?
하지만 지름신때문에 샀다고 하기엔 너무도 쓸모가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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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방은 이미 하나 있지만 휴대성이 너무 떨어지고 한쪽 어깨로 메는 타입이라 불편했다.
이 녀석은 두가지 장점이 있는데,
첫째는 중요한 속사기능 이다.
길가다가도 찍고싶은게 생기면 앞으로 돌려서 쏙~! 카메라만 꺼내면 된다.
처음부터 그렇게 쓰라고 만들어진 가방이다.
디자인도 용도를 고려해서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것같다.
둘째는 휴대성이다.
큰가방은 수납이 많이 되어 좋을 수 있지만 밖에 나갈 때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이 얘긴 부담이 된다는 얘기다.
이 녀석은 아담 사이즈다. 평상시엔 백팩처럼 뒤로 메고 다니면 된다.
문론 수납공간은 그리넓지 않다.
렌즈물린 바디 1개, 렌즈1개, 스트로보1개 정도가 최대라 생각된다.
(무리해서 구겨넣으면 더들어 가겠지만..새아빠백통같은 렌즈는 들어갈려나? 없어서 모르겠다.)
어디 출사를 가더라도 이정도 장비면 아마추어로서 무얼찍던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외부에도 작은 수납 주머니가 있다.
사선으로 메어도 불편하지 않은 어깨끈.
세 군데로 분리한 내부. 이동식 칸막이. 방수커버도 있다.
요즘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런식의 휴대성과 속사기능을 겸비한 제품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안다.
아무튼 카메라가방도 쓰기에 편해야 한다.
다음은 eneloop 충전지와 충전기다.
6D엔 내장스트로보가 없다.
그래서 스트로보를 구입할 생각인데 거기에 쓸 충전지를 먼저 산것이다.
AA사이즈로 4개 필요하지만 여유분과 다른 용도로 쓸 AAA사이즈도 함께 구입했다.
충전기가 AA사이즈와 AAA사이즈 모두 충전되니 좋다.
(집안에 모든 베터리를 충전지로 바꿀 생각이다. 환경도 생각해야지..일회용 줄이기!)
장비든 악세사리든 꼭 필요한 것만 사야겠다.
안 그러면 지름신이 강림할 것이다.